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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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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 정화영 기자
  • 승인 2021.05.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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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수서경찰서-ADT캡스 협약
▲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협약식.
▲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협약식.

강남구가 24일 본관 작은회의실에서 강남·수서경찰서, ㈜ADT캡스와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협약’을 맺었다. 여성 1인가구를 위한 범죄 예방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여성 홈 방범서비스’와 ‘여성안심계단’ 설치, ‘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내달 중 여성 1인가구, 여성 세대주인 한부모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중 주거취약 저소득층 500가구를 모집해 ‘여성 홈 방범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현관무선 CCTV와 침입 감지센서, 비상벨 등 3개 기기 설치로 위급상황 발생 시 ㈜ADT캡스가 출동하는 방식이다.

구는 1년간 홈 방범서비스 월 이용료(9900원)를 지원하고 ㈜ADT캡스는 설치비 전액을 부담한다. 경찰서는 홈 방범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여성가구를 추천해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여성 1인가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느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서울의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년간 300건의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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