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착공…12월 말 완공 예정
28일부터 서울 연세로 신촌오거리부터 창천교회까지 550m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31일까지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낮 12시부터 연세로 신촌오거리부터 창천교회까지 550m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올 연말까지 연세로를 지나던 버스와 택시 등 모든 차량이 이곳에 진입할 수 없게 되며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버스만 이곳을 다닐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3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다음달 중으로 신촌역 굴다리 앞에 교차로를 신설하고 주변 지역의 소통 개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연세로를 지나던 시내버스의 경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 우회운행한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교통포털'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 불편이 다소 예상되나 서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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