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서진여자고등학교가 광주 남구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서진여자고는 지난해 남구청과 함께 학교 뒤편 자투리 땅에 목련나무 외 17종 425주, 금낭화 등 3340본을 식재해 미래 숲 환경을 조성했고, 정자 등을 설치해 학생 및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남구청에서는 6월 학교 정문에서 제석산으로 이어지는 경사로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외부인 출입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문홍주 서진여자고 교장은 “최근 학생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 확대와 이주 여성에게는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최근 남구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더욱 더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조만간 광주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인 서진여자고교 안전체험관이 지자체와 학교의 유대 강화로 인한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