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주요 가전 제조사들이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 12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고객이 에어컨을 직접 자가점검한 후 제품 고장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약된 날짜에 수리 엔지니어가 방문한다.
신청은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가점검 항목은 ▲전원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필터 상태 확인 ▲냉방 성능 확인 등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따라할 수 있는 영상이 게재돼 있다.
서비스 기간에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부품비를 제외한 출장비와 수리비 무상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TV, 냉장고 등 다른 제품의 방문 수리를 요청했을 때 에어컨을 추가로 점검해주는 ‘플러스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또한 5월 31일까지는 ‘삼성에어컨겨울잠깨우기 자가점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자가점검 동영상을 보고 점검결과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SNS에 올린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파워스틱 청소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LG전자도 ‘LG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사전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6월 19일까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 및 홈페이지, 전국 서비스센터, LG 베스트샵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방문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 집을 방문한다.
엔지니어는 전원콘센트 연결상태, 배수호스 누수 여부, 리모컨 건전지, 실내기 필터점검, 실외기 주변청소, 냉매 점검, LG 씽큐 앱과의 연동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에어컨을 시험 가동한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장비를 포함한 기본 점검비는 무료다.
냉매 주입은 사전점검 서비스 기간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가전제품 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에어컨 제조사는 무상으로 출장‧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전제품 정례협의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오텍캐리어 등이 속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무더운 날씨가 더 빨리, 더 길게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로 무더위 기간을 대비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