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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사회복무요원 n번방 관여, 송구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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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사회복무요원 n번방 관여, 송구스럽게 생각"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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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9일까지 별도 전수조사 진행 중"
"사회복무요원 전수조사서 개인정보취급 미비점 발견"
▲ 발언하는 모종화 병무청장.
▲ 발언하는 모종화 병무청장.

모종화 병무청장은 29일 일부 사회복무요원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A씨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미비한 점이 나왔다"고 밝혔다.

모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와 관련해 "단속을 하고 있냐"고 묻자 "행정안전부의 1차 조사가 끝났고 병무청에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모 청장은 "행안부에서는 16개 지방자치단체만 (실태조사를) 했고 병무청에서 별도로 전수조사를 오는 5월 29일까지하고 있다"며 "일부 미비한 점이 나왔다. 취합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는 밝히지 않았다.

모 청장은 일부 사회복무요원이 박사방 운영자 A씨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점에 대해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3일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를 금지하는 등 복무관리 지침을 모든 복무기관에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은 정보화시스템 접속·이용, 복무기관 업무담당자 사용권한 공유가 금지되지만 담당 직원이 관리감독하면 출력물 활용 업무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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