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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강사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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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강사 양성과정 운영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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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 능력을 적극 활용해 취업 지원 및 연계를 위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외국어 능력 등 장점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구가 마련한 과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과정을 마치면 어린이집 혹은 초등학교에 방문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알려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도록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는 총 8명으로 모두 여성이며 필리핀, 몰도바, 중국, 일본 등 4개국 출신이다.

구는 지난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매주 1회씩 다문화이해교육, 아동발달교육, 아동지도법 등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의 풍습, 의식주를 비롯하여 예절문화 등을 알아보고 아동의 발단단계별 특징, 언어 및 정서발달 등에 대한 전문지식도 습득했다.

구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다문화강사 현장 파견에 대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여러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음에도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다문화강사 양성과정과 같이 이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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