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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市세입평가 '최우수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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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市세입평가 '최우수구'로 선정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08.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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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실시된 '2012년도 하반기 서울시 세입평가'에서 '법인 세원발굴'과 '기획세무조사 실적' 2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는 강남에 본점을 둔 외제 차량 리스사들이 강남이 아닌 지방에 차량을 등록함으로써 탈루하게 된 차량 취득세 추징이 주효했다.

지난 3월 구는 2011년부터 '자동차 전국 무관할 등록'이 가능해 지면서 각 자치단체별 차량 구입에 대한 채권 금액이 다르게 적용되는 점을 악용한 일부 자동차 리스사가 허위지점(Paper Company)을 만들어 차량 취득세를 탈루하고 있다는 점을 포착했다.

이후 구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 리스사에 대한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해 9개사 본점 및 전국 30개 지점을 철저히 조사했으며, 적발된 리스사로부터 1570억원의 차량 취득세를 과세했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세입평가 분야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불법으로 탈루되는 세목을 적극 발굴해 지방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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