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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로 상반기 방한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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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로 상반기 방한 힘들 듯”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4.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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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의한 연내 조기 방한 원칙엔 변함 없어”
▲ 질의에 답하는 강경화 장관.
▲ 질의에 답하는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방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진핑 주석이 원래 올해 상반기에 방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6월이 바로 눈앞인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묻는 질문에 “양국간 기본 합의인 올해 안으로 조기에 방한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양쪽 다 시기를 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올해 내로 하자는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에 대해서도 조기에 성사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 장관은 시진핑 방한이 일본 방한 시기와 연계될 지, 별개로 추진될 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양측 모두의 가장 적합한 시기로 조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에서는 상반기 중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오래 전부터 얘기했고 저희도 같은 입장이었다”며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기 때문에 양측이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방한 시기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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