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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한국산 PCR키트 지원, 구체적 논의한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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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한국산 PCR키트 지원, 구체적 논의한 사실 없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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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자 아사히 보도 부정
▲ 안경 올려쓰는 아베 총리.
▲ 안경 올려쓰는 아베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7일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려 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 논의한 바 없다고 부정했다.

27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검사키트 등을 일본에 지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서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아사히는 지난 26일 한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키트 등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 검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PCR 검사키트 제공·마스크 제공·의료진 파견 등을 둘러싸고 일본 측의 생각을 듣기 위해 보건 담당자 간 전화 협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지원을 정체된 한일 관계 개선 발판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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