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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사죄…즉각 징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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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사죄…즉각 징계 절차 착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4.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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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표정의 오거돈 부산시장.
▲ 굳은 표정의 오거돈 부산시장.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성추행 등 성비위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지켜왔다"며 "오 시장도 이 같은 원칙 하에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 일로 부산 시정에 공백이 불가피해질 것에 대해서도 부산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말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피해자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일이라면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아울러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당내 교육 등 제도적 예방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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