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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비박계 의원 등과 만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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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비박계 의원 등과 만찬 예정”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4.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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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 "자연스레 당 재건 논의할 듯"
▲ 생각에 잠긴 김무성 의원.
▲ 생각에 잠긴 김무성 의원.

미래통합당 내에서 총선 참패로 당 재건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비박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이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비박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만찬을 함께 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구 행사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의원들은 제외하고 자리가 마련됐다. 김 의원은 22일 오후 6시께 서울 여의도 모 일식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통합당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가 끝났으니 김 의원을 중심으로 의원들과 서로 인사하고 격려하는 자리 정도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아무래도 당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당 재건 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어떤 특별한 목적이나) 의미 없는 만찬이다. 선거 끝났으니 가까운 사람들과 한 번 보자는 것”이라며 최종 참석 인원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 의원의 지도부 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생각없다”고 부인했다.

현재 통합당은 선거 참패 후 당 재건 방안을 놓고 의견을 모으지 못한 상태다.

황교안 전 당 대표의 사퇴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심재철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를 주재했다. 

여기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조기 전당대회 등 의견이 나왔지만 아직 결정을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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