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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더는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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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더는 관심없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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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들 사정…관여할 필요가 뭐 있나”
▲ 굳은 표정의 김종인 위원장.
▲ 굳은 표정의 김종인 위원장.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 수습 방법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통합당에) 더이상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기네들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사람들이 거기다 대고 왜 남의 이름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그 자체도 불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당과 관련해) 답변할 이유도 없고 답변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 질문하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구성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데 대해서도 “자기네들 사정이다. 관여할 필요가 뭐 있나”라고 했다.

앞서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김 전 위원장을 찾아가 비대위를 맡아 달라고 제안했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은 확답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방식들,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고 합일되지 않았다”며 “모든 의원들, 새 당선자들까지 전체 의견을 취합해서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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