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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번엔 사전투표 의혹 공방…차명진 “재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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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번엔 사전투표 의혹 공방…차명진 “재검해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4.1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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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반성할 시점에 의혹론 물면 안 돼”
▲ 기자회견에 앞서 입장하는 차명진 후보.
▲ 생각에 잠긴 차명진 후보.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미래통합당 일각 및 지지층 사이에서 사전투표 부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준석 통합당 서울 노원병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향해 “아직도 제기할 의혹이 남았다면 토론회를 열겠다”고 반박에 나섰다.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의 이 얘기를 한번 들어 보라. 최소 12곳에서 사전선거 결과가 이상하다”며 “A후보와 B후보의 관내득표-관외득표 비율이 똑같다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같은 시험을 치른 두 학생의 답안지가 정답이나 오답이나 할 것 없이 숫자 하나 안 다르고 똑같다면 이상한 것”이라며 “지금 그런 경우가 전국에서 12곳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최소 이곳들만이라도 사전투표함 재검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통합당 최고위원인 이준석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 관련해서 아직 내용적으로 제기할 의혹이 남았다면 100만원 천안함 재단에 지금 시점 이후로 기부하고 영수증 또는 이체증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메시지로 보내주시는 분들과 선착순 5명 이내로 모여서 며칠 내로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되는 공개 토론회를 열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7일에도 “반성하고 혁신을 결의해야 될 시점에 사전투표 의혹론을 물면 안 된다”며 “숫자를 회귀분석 수준으로 끼워 맞춰서 ‘이건 통계적으로 봤더니 조작이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각 동네별로 수십명의 개표참관인과, 선관위 전체가 결탁했다고 보지 않는 한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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