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은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등 5개 정당이다.
의석 할당 정당인 이들 5개 정당으로만 계산한 득표 비율은 미래한국당이 38.99%, 더불어시민당이 37.44%, 정의당이 10.85%, 국민의당이 7.63%, 열린민주당이 6.09%로 최종 집계됐다.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이번 총선은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은 정당 득표율 50%만 반영하는 준연동 방식으로, 나머지 17석은 득표율을 100% 반영하는 병립형으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가장 높은 득표를 한 미래한국당이 준연동의석 30석 중 12석을 차지하게 됐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11석, 정의당 3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 2석순으로 배분됐다.
잔여의석 17석도 득표율에 따라 미래한국당 7석, 더불어시민당 6석, 정의당 2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 1석 순으로 돌아갔다.
준연동의석과 잔여의석을 합산한 비례대표 총 의석수는 미래한국당 총 19석(12+7), 더불어시민당 17석(11+6), 정의당 5석(3+2), 국민의당 3석(2+1), 열린민주당 3석(2+1)으로 최종 집계됐다.
나머지 민생당(2.71%), 우리공화당(0.74%), 한국경제당(0.17%), 친박신당 (0.51%) 등 3% 이상 득표하지 못한 정당은 의석이 배분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