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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 선택 존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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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 선택 존중하겠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4.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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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과 보수통합’엔 선 그어
▲ 입장 발표하는 이태규 본부장.
▲ 입장 발표하는 이태규 본부장.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본부장은 16일 21대 총선 결과 총 3석을 확보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통합당과 민생당과의 통합 여부에는 "무조건 합친다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념과 진영의 정치, 거대 양당의 독과점 의회권력 구조, 포퓰리즘 정치의 민낯을 깨뜨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모든 것은 저희의 부족함에 있기에 국민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들으려는 안철수 대표의 430㎞ 천리길 국토대종주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성원해주신 수많은 국민들 마음 속에 의미 있게 기억되고 남을 것"이라며 "비록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역사의 진일보를 향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원내에 진출한 모든 정당에게 호소한다. 여야를 떠나 진정한 개혁의 길에 나서달라. 그리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펼쳐달라"며 "국민의당은 정부의 합리적인 개혁은 적극 지원하고 지지하겠지만 반개혁적인 정책이나 정파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익추구정치 행태는 절대 용인할 수 없고 결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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