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기쁨, 더위잡는 즐거움, 절전하는 뿌듯함

금천구 종합청사가 덩나팔꽃, 여주, 수세미 등 덩굴성식물을 창가에 심어굴 ‘초록커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초록커튼은 여름철 강한 햇빛을 차단해 실내온도의 상승을 막아 에너지 절약과 도심의 녹시율 향상뿐만 아니라 수확한 열매는 식용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천구 종합청사에 조성된 초록커튼은 지난 5월 실외 썬큰광장에 200㎡, 실내 사무실 31개소 창가에 130㎡ 등 총 330㎡에 나팔꽃, 오이, 여주, 수세미, 작두콩, 조롱박, 색동호박 등 덩굴성 식물을 식재하였다. 특히, 썬큰광장에 조성된 초록커튼은 지난 7월초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아이디어 텃밭 분야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사무실 초록커튼은 부서별로 직원들이 직접 거름을 주고 병충해 예방 관리뿐 아니라 주말에는 당번을 정해 통풍과 물주기를 하는 등 정성을 다한 결과 실내 초록커튼을 완성하였다. 부서별로 완성된 실내 초록커튼은 외부전문가들이 커튼의 건강성, 경관성 등 7개 항목에 따라 자체 현장 평가한 결과, 감사담당관, 마을공동체담당관, 사회복지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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