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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통·반조직 30% 감축 '행정군살'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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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통·반조직 30% 감축 '행정군살' 뺀다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08.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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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다변화된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통·반 행정구역을 30% 감축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735개 통은 703개 통으로, 6132개 반은 4130개 반으로 조정해 총 2034개 통·반(32개 통 2002개 반)을 감축했다. 이번 통·반 조정을 통해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2012년 12월 공포된 관련 조례에 따라 통·반조직의 세대수에 의거 일부 통 구역을 줄이고, 건물 신축 등으로 신설이 필요한 지역은 증설하게 됐다.

1개통이 관할하는 반의 개수를 6개 이하로 조정해 통·반 6867개(735개통 6132개반)를 4833개(703개통 4130개반)로 대폭 감축했다. 또 동별 편차가 크던 1개통의 평균 세대수를 조정하고, 실제 활동 중인 반장을 중심으로 반을 통폐합했다.

구 관계자는 "2007년 통 구역 조정을 실시했으나 1개통 평균세대수가 타구 보다 많아 통장의 업무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합리적이고 공평한 행정구역을 설정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며 예산도 절감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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