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앞 상점가 등 공공근로 인력 긴급 투입
성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이른바 ‘언택트’ 소비가 급증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바로 전통시장이다. 시장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겨 시장상인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그 어느때보다 판로 개척을 위한 방안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16일 성동구는 한양대앞상점가에 공공근로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상점가 인근에 자취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배송서비스를 실시해 야식배달 등으로 매출증대를 꾀했다.
이후 뚝섬역상점가와 무학봉상점가에도 공공근로 인력을 지원해 배송서비스를 실시했다. 공공근로 투입을 통한 배송서비스 지원은 코로나19사태에 대한 한시적인 지원으로 6월 말까지 추진예정이다. 4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배송서비스’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뚝도시장 ▲왕십리도선동상점가 ▲한양대앞상점가에서 시행된다. 연말까지 약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배송인력 5명, 콜센터 인력 3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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