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신체적·정신적 질병으로 일정기간 동안 간병이 필요한 재가 노인들을 위해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로 일시적인 신체·정신적 질병 및 사고 등으로 일정기간 재가 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다.
노인들은 1인당 총 20시간 이내에서 간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평일(토요일 가능)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편리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진단서 또는 의사의 소견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 병원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노인이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각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구에서 신청서 및 기준 조사 및 확인 후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강북재가노인지원센터의 요양보호사가 노인의 자택을 방문해 식사와 세면 도움, 체위 변경, 옷을 갈아입히기, 신체기능 유지, 구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제도의 한계로 인해 적절한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의 부양부담도 해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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