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창4동 동아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창4동 동아아파트는 창동역에 인접한 6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다. 철거된 담장은 200m에 달한다.
담장철거 후 발생한 유휴공지 500㎡에는 산철쭉과 자산홍, 영산홍의 꽃나무와 회양목, 화살나무 등 3400주, 줄사철과 맥문동, 수호초 등 초화류도 4350본 식재했다.
향후 2년 동안은 구청에서 하자에 대한 책임을 지며, 일상적인 유지관리는 동아아파트측과 관리협약을 체결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삭막한 회색 콘크리트 담장을 헐어내고 녹지를 확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이웃 간 마음의 벽도 허물어 정이 넘치는 살고 싶은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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