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따라 시화와 명언을 전시해 도심 속 휴식을 즐기러 나온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약 1km 구간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양천문인협회(회장 김응만) 회원들의 자작시 50여 편과 삶에 희망을 전달하는 명언이 적힌 전시대 총 57개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전시작을 양천문인협회 협조를 받아 분기마다 새로운 시화로 교체할 계획이며, 향후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안양천 벚나무 산책로 전 구간(5km)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시화와 함께 허브식물, 우리농작물, 수생식물 등을 비롯해 각종 백일장, 사생대회 등의 수상작도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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