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교육의원들, 공대위 구성과 전국적인 연대활동 펼치기로
개혁적인 전현직 교육의(위)원 단체인 전국교육자치포럼(상임대표 최창의 경기도교육의원) 소속 현직 시도 교육의원 17명과 전직 교육위원 17명 등 34명은 8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래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 날 교육의원들은 국제중학교 문제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공정하고 평등한 의무교육 구현을 위한 전국적인 문제임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비리 특권 교육의 온상인 국제중학교 지정을 취소하고 일반중학교로 전환할 것과 국제중 비리를 파헤친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교육의원들은 국제중학교 지정 취소와 김형태 교육의원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공동대책위 구성을 추진하고 선전전, 교육선언 등 전국적인 연대활동을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전국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인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서울에서 촉발된 국제중학교 비리사태가 문용린교육감의 감싸기로 해결점을 찾지 못해 전국 교육문제로 확산되었다.”며 “국제중학교가 보편타당한 중학교 의무교육의 목표를 벗어난 특권교육으로 밝혀진만큼 일반 중학교로 전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중학교는 서울의 영훈국제중, 대원국제중을 비롯하여 경기도에 청심국제중학교, 부산국제중학교 등 4개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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