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인생 100세 시대, 학습형 일자리를 통해 도시를 즐기자'를 주제로 '영등포 4080 도시樂 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4080 도시樂 학교'는 베이비 부머 등 중·장년, 노년층 세대의 평생 학습을 촉진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컨택센터 고객상담직 양성 과정은 구에 소재해 있는 효성 ITX 기업과 협약을 맺어 전화나 인터넷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전기 기능사와 도배 기능사는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으로 교육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을 하거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문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원예치료와 관련된 힐링 가드너 양성 과정, 차(tea)와 관련된 티 마스터 양성 과정이 마련돼 있다.

영등포구만의 독창적 사업인 '성인문해교육 워크북 제작 활동가 양성 과정'은 저학력 구민을 위한 교재를 개발해 제작하는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각 과정의 수강 인원은 15~30명 내외로,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단, 교재비 일부와 자격증 검정료는 수강생 부담).

또 과정별로 모집 기간과 방법이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구 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ll.yd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