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내달 3일 서울약령시와 한의약박물관이 있는 제기동과 청량리전통시장 일대에서 동네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 서울시 자치구 동네관광상품 개발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의 전통과 문화를 활용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한양의 동쪽, 전통의 빛을 찾다’를 주제로 한의약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이 일대에 위치한 보제원과 서울약령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서울약령시에서는 한약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및 역사 재현극‘약령시를 찾아서’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제기동과 청량리 일대의 전통시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통해서는 전통시장의 역사와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물건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사회적기업 (주)코리아헤리티센터(대표 김혜리)와 함께 ▲답십리 고미술상가 ▲서울풍물시장 ▲영휘원과 숭인원 ▲세종대왕기념관 등 관내 문화관광거점과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문화체험의 기회와 함께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지역의 본모습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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