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27일 최종 선정된다.
서울시는 26~27일 시청 본관에서 참여예산한마당을 개최해 내년도 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예산한마당은 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단계다.
이번 총회에는 1460개 제안사업 중 410개 사업이 상정됐다. 총회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는 사업설명부스가 운영된다. 모든 사업내용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yes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참여예산위원 전원 참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예산위원은 총회에 상정된 사업 410개의 30%에 해당하는 123표를 부여받아 1표당 1사업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투표가 끝나면 다득표순으로 사업우선순위를 정하고 투표자 30% 이상 득표사업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 제안된 참여예산사업은 1460건 1조3017억원으로 지난해의 402건 1989억원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제안사업이 가장 많은 분야는 보건복지분야로 263개 사업 1140억원이 신청됐다. 사업비가 가장 많은 분야는 188개 사업에 5532억원이 신청된 교통주택분야였다.
이렇게 접수된 제안사업은 25개 자치구 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와 분과별 심사를 거친 뒤 410개 사업으로 추려져 총회에 상정됐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참여예산은 평균사업비가 2억6800만원으로 지난해의 3억6500만원 보다 1억원 정도 낮아졌다. 10억원 이상 사업의 비중도 4.1%로 지난해의 7.5%보다 3.4%p 감소했다.
총회에 상정된 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원분야로 66건이다. 반면 교통주택분야는 19건으로 가장 적었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