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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법 구조변경·무단방치 차량 등 1579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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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법 구조변경·무단방치 차량 등 1579대 적발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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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하거나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총 1579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무단방치로 적발된 차량이 696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임의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550대, 미신고 이륜차 241대, 무등록 차량 92대 순이었다.

임의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 550대 중에는 전조등에 고광도 전구를 부착했거나 규정 색상이 아닌 등화장치를 설치한 차량이 233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화물자동차를 승용 용도로 개조하거나 격벽을 제거한 차량 27대,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 18대, 철재 범퍼 가드를 장착한 차량 1대 순이었다.

고광도 전구는 기존 차량에 부착된 할로겐 전구 보다 광도가 17배 높고, 난반사 현상을 초래해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가 3초 이상 사물을 식별할 수 없도록 잠깐 시력을 마비시킨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적발된 차량 중 불법개조 또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 382대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시검사명령을 내렸다. 168대는 차량이 등록된 관할 관청으로 넘겼다.

이밖에 무단방치 돼 있던 403대에 자진처리명령서를 부착하고 86대에 대해서는 처분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제폐차 처리한 207대 중 68대는 검찰에 송치해 1662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상시단속을 강화해 무단방치 차량과 안전기준 위반 차량 등을 없애 나가겠다"며 "주변에서 불법 자동차를 발견하면 구청이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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