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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신학초등학교 학생들, 층산소음 해소 위한 엽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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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신학초등학교 학생들, 층산소음 해소 위한 엽서 만들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7.24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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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동 신학초등학교 강당에는 사랑의 우체통함에 아래층 이웃에게 보내는 엽서를 넣기 위해 학생들이 모였다. 이 엽서는 요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적은 엽서로, 알게 모르게 아래층 이웃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앞으로 인사하며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엽서 보내기는 아파트 주민간 소통의 부재로 나타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는 신동아1단지 아파트봉사단이 지난 4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13 민간풀뿌리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봉사단은 지난 4월 20일 사업의 첫 스타트로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아파트, 소통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개최, 이웃간 벽을 허무는 시도로 무료 떡볶이 잔치, 층간소음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아래층 이웃에 엽서 쓰기 등을 진행하였다. 봉사단은 행사를 주관하면서 신동아 아파트 3,160세대 중 신학초등학교 학생의 99%가 신동아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신학초등학교와 손잡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우체통 엽서 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7월 현재, 신학초등학교 4,5,6학년생 345명이 아래층, 위층 이웃에게 사랑의 우체통 엽서쓰기에 참여하였고, 이중에서 주소불명, 부적합한 용어 사용, 불편한 내용이 담긴 엽서 등을 제외한 325통의 엽서가 발송이 완료 되었다.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에는 신학초등학교 저학년생들(1,2,3학년)을 대상으로 사랑의 우체통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웃과 소통을 위한 사랑의 우체통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25일, 방학3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여러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간보고회와 캠페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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