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는 인천시 교육청과 지난 29일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2020년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주민이 함께 협력해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 문제를 풀어내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에게 배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 교육혁신지구 협약기간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이며, 올해 부속합의 체결을 통해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교육혁신지구 2년차인 서구는 도약기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복한 학교를 위한 공교육 혁신지원 ▲배움과 돌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소통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3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을연계교육과정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학교 교육혁신 역량 강화 ▲마을학교 확대 ▲마을학교 모니터링단 구성 ▲마을교육콘텐츠와 마을학교 연계사업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서구 교육자원 탐방 ▲교육혁신운영위원회·실무협의회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성 ▲교육혁신지구 홍보 및 성과공유 등 총 1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년차 사업을 매개로 6개의 신규사업을 추진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교육혁신지구 2년차 사업을 조화롭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 학교, 지역주민과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소통하는 교육사업을 펼쳐 ‘아이 낳고 싶은 서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구, 교육 잘하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