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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유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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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유족 조문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18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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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노량진 상수도 공사장 수몰사고로 숨진 노무자 6명의 유족들을 만나 애도를 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구로동 고대구로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박 시장은 상복을 입고 앉아 있던 유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한 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장례를 치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박 시장은 "보상 문제나 합의 문제는 물론 시행사와 시공사와 유족들 간의 문제"라면서도 "공사를 발주한 서울시로서 원만하게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서 철두철미하게 조사를 할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생각이다"며 "과거의 관행이나 제도를 고치는 일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감사담당관실 기술심사담당관팀을 꾸려 경찰 조사와 별도로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또 유족지원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TF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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