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보행자의 권익증진은 물론 보행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자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계획을 수립중이며 특히 보행밀집지역 및 학교주변을 포함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전면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2019년 시가지내 보행자가 상시 많은 터미널 앞 사거리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한내초등학교 앞 교차로 등 총 7개소에 대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전용 신호를 따로 제공해 차량 신호등이 전 방향에 대해 모두 적색으로 켜지는 동안 보행자가 가고 싶은 직선 또는 대각선 방향을 선택해 횡단할 수 있어 신호대기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통행이 진행될 경우 이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들은 전면 정지해야하기 때문에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천시는 보행자의 권익신장과 안전을 위해 편리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최대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이미 관내 457개 신호교차로에 대해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어 설치가능 교차로에 대하여 전문기관과 협의중에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설치가 마무리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 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