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3일부터 27일 나흘동안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구내 초등학교 2~4학년생 50명과 중학생 50명 등 모두 100명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과 선행·봉사 등에 기여한 모범학생들이다. 참가자들은 전원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됐다.
교육내용은 초등학생의 경우 각국의 유명 캐릭터 가면과 의상을 만들어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캐릭터 수업'과 4박5일간 같은 팀 친구들과 협력해 과제를 수행하며 협동심, 사회성을 길러주는 '팀 포스터, 액자 만들기' 과정이 마련됐다.
중학생들은 영미권 국가의 역사, 문화, 인물,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각 문화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투어'와 레벨에 적합한 영어 지문을 읽은 후 다양한 활동 수행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돕는 '리딩 수업'등이 준비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공통으로 쿠킹, 만화, 토크쇼, 다트, 찰흙공예, 캠핑타임, 서바이벌 퀴즈쇼 등 다양한 상황을 영어로 체험하고 영어와 함께 사회성, 리더쉽 등을 습득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비는 1인당 30만원이며, 전액 구청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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