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직접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들 욕구를 반영한 '자치회관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화곡1동에서는 23일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지인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에서 '새둥지마을' 체험을 진행한다. 전통 손두부 만들기와 감자캐기 체험은 물론 즐거운 물놀이도 마련됐다.
발산1동은 26일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에서 '사슴정보화마을' 체험을 진행한다. 들깨강정 만들기, 옥수수 수확하기, 천연염색 체험하기 등 경험을 할 수 있다.
화곡본동은 26일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옥수수와 토마토 수확은 물론 물고기를 직접 잡아볼 수 있다.
공항동에서는 다음 달 7일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양평군 양동면 고송2리에서 트랙터 마차를 타고 동네를 돌아보고 강에서 뗏목도 타보는 '마들가리정보화마을' 체험을 진행한다.
도시에서의 이색체험도 운영된다.
▲화곡2동·화곡8동에서는 인천공항에서의 모의여권 발급, 출국 심사 체험 ▲가양2동은 우주체험기구 탑승, 3D영화 관람 등 우주항공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알려주는 과학관 체험도 있다.
▲염창동·등촌1동·가양3동은 26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등촌2동·등촌3동은 인천어린이관학관에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각 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체험별 1인당 5000원부터 2만원 이내이다.
한편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등촌2동을 비롯한 11개동 자치회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종이공예교실, 폼아트, 동화 영어프로그램 등 풍성한 여름방학 특강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개강일 전일까지 각 자치회관에서 참여희망자를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