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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강제휴무 15개월 만에 첫 매출신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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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강제휴무 15개월 만에 첫 매출신장 왜?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07.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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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점은 전년 동기 대비 7.1%, 전점은 11.9%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마트 매출도 전년 대비 32.0%, 방문객수는 40.2% 증가했으며,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회원도 14만9595명이 신규가입해 총 1842만 명으로 늘었다.

홈플러스의 월별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인 것은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대형마트 강제 휴무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개월 수로는 15개월만이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이유로 국내 최초로 5월30일부터 경쟁사와의 가격차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실시한 결과로 풀이했다.

홈플러스는 공정한 가격비교가 가능한 브랜드(NB) 식품 및 생활용품 가운데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구매율 상위 1000개 핵심 생필품에 대해 매일 경쟁사 가격정보(이마트몰)를 조사, 구매 영수증 및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홈페이지(moneyback.homeplus.co.kr)'를 통해 양사 가격차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혹시라도 해당상품 총 구매금액이 경쟁사보다 비쌀 경우에는 차액을 결제 현장에서 즉시 현금쿠폰으로 보상해주어 고객의 물가부담을 더욱 낮추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총 337만7515명(훼밀리카드 소지 4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해당상품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158만6338명이 구매한 해당상품 총 구매금액은 경쟁사보다 46억3648만원 낮아 1인당 평균 2923원을 경쟁사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57만1440명은 경쟁사보다 1인당 평균 761원(총 7억4354만원) 비싸게 구매해 이를 현금쿠폰으로 보상 받았다. 81만4161명의 총 구매금액은 경쟁사에서 구매했을 때와 동일했다.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안희만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형마트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 한편, 서민생활에 필요한 장바구니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최저 가격수준으로 낮춰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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