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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의 꽃' 검사장 자리 4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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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의 꽃' 검사장 자리 4개 축소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4.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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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자리를 지방 검찰청을 중심으로 4개 줄이기로 했다.

법무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범위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령에 따라 기존에 검사장 직급으로 분류됐던 대구지검 1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전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차장검사 자리가 이번 인사부터 차장검사급으로 격하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검사장(차관급) 수 축소방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법무부는 점진적으로 검사장 규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오는 9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등에서 통과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는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채동욱(54·14기) 검찰총장 후보자와 동기인 김진태(61) 대검차장과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이 퇴임했다.

15기인 최교일(51) 서울중앙지검장과 김홍일(57) 부산고검장, 이창세(51)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송해은(54) 사법연수원 부원장, 한명관(54)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 주철현(54) 대검 강력부장 등도 사의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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