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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호주 꿈의직업' 30만명지원, 아직 마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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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호주 꿈의직업' 30만명지원, 아직 마감전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4.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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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꿈의 직업’ 프로모션이 10일 오후 8시에 마감된다.

호주정부관광청에 따르면, 그동안 196개국에서 약 30만명이 지원했고 UCC는 약 1만개가 접수됐다. 지원자는 반드시 UCC를 제출해야 하므로 현재까지 지원자는 1만명인 셈이다. 영국과 미국이 각 약 7만5000명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고 이탈리아(약 6만명), 프랑스(약 5만4000명) 순이다. 한국은 3만명으로 호주(3만6000명)에 이어 6위다. UCC까지 올린 한국인은 약 300명으로 집계됐다.

호주의 6개주가 각기 제시한 꿈의 직업 중 가장 인기 높은 것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남호주)의 ‘야생동물 관리인’이다. 그 뒤를 시드니가 있는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이벤트 플래너’, 퀸즈랜드 주의 파크 레인저(국립공원 관리인)가 따르고 있다. 노던 테리토리 주의 ‘야생 탐험가’,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의 ‘라이프 스타일 사진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서호주)의 ‘미식 여행가’ 등은 그보다 경쟁이 덜하다.

해당 직업을 제시한 주가 각기 그 직업에 알맞는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 사람이 여러 직업에 지원해도 된다. 경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업을 골라 지원하는 것도 합격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호주정부관광청은 UCC 제작 팁으로 ▲내가 왜 가장 적합한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인지 ▲SNS활용을 얼마나 잘하는지 ▲사람들과 친밀도가 얼마나 좋은지 ▲영어 구사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등을 표현하라고 귀띔했다.

10일 마감에 이어 24일 1차 결선 진출자 총 150명(각 주 25명)이 발표된다. 이들은 호주정부관광청과 각 주에서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고 경쟁한다. 2차 결선 진출자로 총 18명(주별 3명)이 선발되며, 이들은 6월 호주의 각 주를 방문해 최종 면접을 한다. 최종 우승자 6명(각 지역 1명)은 6월21일 발표된다.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6개월동안 최대 10만 호주달러(약 1억2000만원)가 주어진다. 생활비와 급여 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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