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그동안 건강검진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외국인근로자들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평일은 물론 직장에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매월 2번째 4번째 토요일 오전(09:00~11:30)에도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검진항목은 ▲비만 ▲고혈압 ▲당뇨 ▲빈혈 ▲신장질환 ▲간질환 ▲매독 ▲에이즈 검사 등이다.
또한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된 외국인근로자 또는 다문화가족은 건강상담 및 보건소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핵이나 성병 진단시 무료로 치료도 가능하다.
검진을 희망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은 검진당일 공복상태를 유지하고 신분증(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가지고 보건소 2층 진료실을 방문하면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외국인은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의료기관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며 “동대문구 보건소의 무료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힘든 타국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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