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70~150㎡ 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생지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생지도 서비스 실시 대상은 한식, 일식, 중식 등 831개 음식점 중 700곳이며, 소주방, 호프 등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업소는 제외다.
구는 1월까지 매월 100곳을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조리종사자 손, 도마, 칼 등 ATP(간이 유기물) 검사를 실시 한 후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냉장고 식품 보관방법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시설기준 준수, 원산지 표시 사항 등을 점검한다.
현장에서 ATP검사 수치를 바로 알려주며, 결과에 따라 손씻는 방법, 조리기구 세척방법 등을 지도한다.
아울러 구는 위생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해 영업주에게 올바른 관리요령을 안내해 주고 자체 시정토록 계도한다.
구는 매월 위생점검 서비스 후 지도업소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는 위생지도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 음식점의 위생관리는 주민건강과 직결돼 있다"며 "예방위주의 점검을 통해 영업주와 종사자의 위생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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