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선으로 운행되던 중앙선 덕소~서원주(69.2㎞) 구간의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국토해양부는 중앙선 복선화 사업의 용문~서원주(27.9km) 구간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개통된 덕소에서 용문까지 41.2㎞ 구간에 이어 이번에 용문에서 서원주까지 27.9km 구간을 개통함에 따라 복선전철 개량 사업 착공(2001년 3월) 이후 11년 6개월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새마을호로 1시간 35분 걸리던 것을 35분 단축해 1시간만에 도착이 가능하게 됐다.
청량리~서원주 운행거리는 기존 108㎞에서 97㎞로 11km 단축되고 용문~서원주간 선로속도는 기존 110㎞/h에서 최대 150㎞/h로 향상된다.
특히 2017년말 개통되는 원주~강릉 철도사업과 연계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로용량도 5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 수송수요에 따라 열차운행 횟수를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원주를 비롯한 강원 서남부지역의 수도권지역 여객 및 물류비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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