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 축구 B조 첫 경기 한국 대 멕시코전의 전국시청률이 26%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26일 KBS 2TV가 밤 9시55분부터 12시45분까지 중계방송한 이 경기의 전반전(10시30~11시16분) 30.1%, 후반전(11시32~12시20분)은 36%로 집계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시9분 구자철의 골이 들어가지 않은 순간에 39.6%까지 치솟았다.
남자 50대가 20.4%로 가장 많이 봤고 여자 50대(18.7%), 남자 40대(18.3%) 등이 뒤따랐다.
2000년 이후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중계방송 중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KBS2·SBS·MBC TV가 동시 중계한 2000 시드니올림픽 한국 대 모로코전으로 35.1%였다.
이날 멕시코전은 모로코전 시청률보다 9.1%포인트 낮지만, 단독중계임에도 2000년 이후 예선 시청률 4위에 랭크됐다. 단독중계 가운데는 2000년 이후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0대 0으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29일 코번트리로 장소를 옮겨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SBS TV '유령' 16.5%, MBC TV '2012 런던 올림픽 특집 아이돌 스타 올림픽'은 8.1%를 올렸다.
AGB닐슨미디어는 한국 대 멕시코 경기의 시청률을 23.3%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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