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양파 공급 부족에 대비해 양파 11만1000톤을 할당관세 10%를 적용해 수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수입은 양파 재배면적의 감소와 지속된 고온,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배경이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농협과 저장업체가 적정가격에 양파를 수매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농협이 지난해보다 높은 625~700원 수준에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양파가격이 현재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우려된다.
양파가격은 햇양파 출하시기인 5월부터 상승해 7월 상순인 현재까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가격이 안정되면 도입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양파가격이 하락할 경우 최저가격을 보장하고 15년까지 계약재배물량을 생산량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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