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아이디어로 장애인 불편 개선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 장애인 전용화장실에 장애인을 위한 ‘뽑아 쓰는 화장지’를 설치했다.
지난 6월 공단에서 실시한 주민참여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인 경우, 롤 형태의 화장지 사용이 불편할 수 있어 ‘뽑아 쓰는 화장지’로 개선할 것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 혁신 아이디어 선정을 위해서 모인 주민위원들은 ‘뽑아 쓰는 화장지’ 제안이 사소해 보이지만 일반인이 잘 알기 힘든 장애인들의 불편을 잘 간파했고, 적은 비용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다고 판단돼서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공단은 해누리타운을 시작으로 전 사업장의 장애인전용 화장실에 ‘뽑아 쓰는 화장지’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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