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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쌍둥이 무인문고 책뜨락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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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쌍둥이 무인문고 책뜨락2호점 오픈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03.29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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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책뜨락 2호점을 구청 광장에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해 오픈했다. 공중전화부스는 KT-linkus 광진지사에서 기증하고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단장해 도서 350여권을 비치했다.
나눔의 결실로 재탄생된 만큼 그 운영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이루어지는 무인대출반납 시스템이다.
대출시에는 무인문고 내에 설치된 양심 우체통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대출기한을 기재한 대출증을 제출하고, 반납시에는 대출반납대장에 반납여부를 기록하면 된다. 당초 무인도서관이라 책 반납이 잘 되지 않고, 분실률이 높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으나 주민의 높은 의식수준으로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왕십리 광장 책뜨락은 한 달간 비치된 239권의 도서 중 113권이 대출되었으며 도서기증도 80여권에 달한다. 도서 반납률은 92%로 분실률은 8%에 불과하다.
구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반납을 위해 UMS발송으로 반납일을 알려주고, 매일 도서리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구청 광장 책뜨락은 초가 정자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도 정자에서 책을 보며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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