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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새 영화 '강변호텔', 히혼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등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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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새 영화 '강변호텔', 히혼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등 3관왕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8.1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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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강변호텔' 기주봉.

홍상수(58)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이 스페인 히혼에서 16~24일 열린 '제56회 히혼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를 두고 "홍상수의 비범하고 왕성한 창조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그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기교적 수사나 엄숙한 태도 없이도 다룰 수 있음을 계속 증명해왔다. '강변호텔'은 홍상수가 '은총의 상태'에서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격찬했다.

▲ 영화 '강변호텔' 김민희.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 '강변호텔'은 연인 사이인 배우 김민희(35)와 또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민희 외에 기주봉(63)·송선미(44) 등이 출연한다.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내년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히혼 영화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에 위치한 항구 도시 히혼에서 1963년 시작됐다. 홍 감독은 이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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