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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격돌' 정진석·정호준, 정권심판론 놓고 입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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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격돌' 정진석·정호준, 정권심판론 놓고 입씨름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3.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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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29일 정권심판론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정진석 후보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이라 직접적인 비판의 표적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역시 정권심판론을 우선순위에 놓고 (나를)공략하겠지만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정진석 후보는 "비판 받을 일이 있으면 비판 받을 것이고 국민들을 상대로 설득하고 설명할 일이 있으면 정성을 다 해서 호소할 것"이라면서도 "정권심판론 자체로 지나친 정치 공세를 할 경우 야당도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준 후보는 정진석 후보를 정권심판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정권심판론에 대한 중구 여론이 어떠냐는 질문에 정호준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심판해야한다는 여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출신인 정진석 후보가 사실은 다른 지역구에서 일을 하다가 선거 직전에 갑자기 왔다"며 "철새 낙하산 후보 대 지역 토박이의 대결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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