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삶과 이야기’ 주제로 창작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네트워크(이하 이야기청)’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갤러리 ‘선잠52’에서 전시 ‘이야기, 나이듦의 기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야기청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이 그동안 수집한 노인의 삶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야기청(聽)’은 지역과 세대에 관심을 갖고 201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예술 네트워크이자 커뮤니티로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내 노인들의 이야기를 수집(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창작을 하고 있다.
‘2018 이야기청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는 영상, 사진, 공연예술, 구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청년 예술가들이다. 이들은 개인 혹은 그룹으로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약 100명의 노인을 만나 그들의 삶, 묻어둔 역사, 일상적 이야기를 채록, 구술,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수집했다.
30일부터 전시되는 ‘이야기, 나이듦의 기술’은 ‘가상의 노트’와 ‘주름 말 울림’ 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며 ‘가상의 노트’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름 말 울림’은 11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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