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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기청정 숲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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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기청정 숲 조성사업 추진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10.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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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조성 4개년 마스터플랜 마련

마포구가 향후 4년 간 지역의 한 뼘 자투리땅 등 가능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목 100만 그루를 심는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8일 오전 10시 30분 경의선 선형의 숲(중동 18-1 일대)에서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 비전 선포식을 갖는 동시에 최근 완공한 경의선 선형의 숲 2단계 구간의 개장식을 진행한다.

경의선 선형의 숲 2단계 구간은 마포구의 공기청정숲 1호로 중동교부터 성산자동차 운전전문학원 사이 0.5km 구간에 1만3171㎡ 규모로 조성된 녹지공간이다.

구는 단일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수목 100만주 이상을 심는 것을 목표로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은 사업의 성공과 전국적인 동참 분위기 확대를 위해 ‘공기가 맑고 깨끗한 숲속의 도시 마포’라는 주제로 공기청정숲 조성사업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구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저감 효과가 큰 수종과 식재 방식을 선별해 숲을 조성하고 구시가지 등 녹지 소외지역에 대한 녹지 확보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간 녹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민․관․시민단체 협치의 폭은 넓히고 디자인과 식재 유지관리 부분도 민간과 함께 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구는 2022년 6월까지 4년 간 예산 총 316억 원을 들여 공동체 정원 조성, 가로녹지 조성 관리,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민간분야 공기청정숲 조성 등 4개 분야 사업을 중점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동네골목길 가꾸기, 교통섬 등 도로변 녹지 확충,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 주민참여 나무심기 등 26개 사업 추진을 통해 약 628개소에 수목 100만 그루를 식재하고 44만7223㎡의 공원과 녹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100만 그루 공기청정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미세먼지 약 11톤과 이산화탄소 약 308톤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숲 조성 공사 및 관리 등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약 1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소득주도형 성장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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