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9 15:23 (수)
강북구,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종합계획’ 시행.
상태바
강북구,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종합계획’ 시행.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3.26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살예방 위한 관련 조직 및 제도 정비

강북구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이는 급격히 증가하는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먼저 관련 조직을 확충하고 제도정비에 나섰다. 지난 1월 강북구보건소에 전담조직인 생명존중팀을 신설했으며,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자살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한 상담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3월 말엔 생명존중 위원회 설치, 자살예방 체계구축 및 예방교육 등에 관한 사항, 자살자의 가족 등에 대한 지원 및 배려 등을 내용으로 담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관한 조례’를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제정․공포할 예정이다.

또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주변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보고 주민, 지역 내 종교단체 및 직능단체, 노인돌봄 서비스 요원, 복지관 직원, 구청직원 등 1,100명을 생명지킴이(Gate-Keeper)로 임명할 계획이다.

생명지킴이(Gate-Keeper)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평상 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도록 유도․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화된다.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대한․새한․서울현대․신일병원 등 지역 내 대형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준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