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구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송파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전기차가 충전을 목적으로 주차할 때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것은 물론 접근성이 높은 환승·공영주차장, 공공건물 부설주차장, 공동주택단지 등을 충전소로 선정하며 전기차 활성화 및 인프라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송파구는 현재 서울시 전체 전기차 충전시설의 약 11%에 달하는 280기의 충전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31일까지 모집하는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 사업은 한전이 그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유지 보수까지 진행한다.
공동주택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주차면을 제공하면 된다. 입주자 동의를 거친 공동주택은 한전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대상지가 결정된다.
충전기 설치는 세대수를 기준으로 ▲500세대 미만(완속3기) ▲500~1000세대(급속1기/완속5기) ▲1000~2000세대(급속1기/완속3기) ▲2000세대 이상(급속2기/완속3기)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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