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4·11총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회 브리핑을 가지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문재인, 이해찬,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대표,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특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손 전 대표는 선대위 구성 발표에 앞서 특별선대위원장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백의종군하면서 선거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했다.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이용득, 남윤인순, 김광진 등 최고위원들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문용식, 안병진이 SNS 소통본부장을 맡는다. 평등노동본부장에는 이용득 최고위원이, 투표참여운동본부장에는 남 최고위원과 정은혜, 안상현 청년비례대표가 임명됐다.
이인영 최고위원과 이용섭 정책위원회 의장이 '내 삶을 바꾸는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던 지역의 후보를 확정, 의결했다.
서울 광진갑에는 김한길 후보가, 경기 평택을에는 오세호 후보가 확정됐으며 전북 남원순창은 이강래 후보로 결정됐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광주 서구갑에서는 박혜자 후보가 나서게 됐다.
박 대변인은 "포항 북구는 야권연대 때문에 확정되지 않았는데 우중기 후보로 확정 의결했다. 오늘부터 통합진보당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에 돌입했다"며 "전주 완산갑은 여론조사 경선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내일 확정된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갑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 의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