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제2회 핸드허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핸드허그란 서로 한손을 마주잡고 나머지 한쪽 손으로 각자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것이다.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이다.
주요 행사는 다음달 13~14일 영등포 쿠킹클래스에서 열리는 ‘재능나눔 이벤트’와 같은달 28일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세대공감 소통&나눔 강의콘서트’다. 10월에는 삼성카드 ‘홀가분 Festival과의 콜라보 행사’가 예정돼있다.
7월말에서 10월말까지 홍대와 여의도, 잠실 등에서 ‘핸드허그 나눔 버스킹’과 은평구 응암보건지소와 함께 하는 ‘생명존중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누리집과 누리 소통망(SNS)에서는 참신한 핸드허그 몸짓을 찾는 ‘핸드허그 공모전’이 진행된다.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핸드허그 홍보 공식 누리집(http://hand-hug.com)에 인증사진을 올리거나 누리 소통망(페이스북 @handhug2017, 인스타그램 @handhugcampaign)에서 ‘좋아요’ ‘공유하기’를 누르면 200~1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각종 예능 등에서 활약 중인 걸그룹 마마무와 감성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핸드허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삼성카드, RBW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제1회 핸드허그 행사에 43만여명이 참여했다.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이 1억8300만원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모았다.
후원금 등은 저소득 독거노인을 비롯한 에너지취약계층 겨울나기 난방비로 쓰였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행복한 소통&나눔 핸드허그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민이 희망과 나눔을 함께 경험하고 세대간 공감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이 공동체 의식 회복과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